
전생은 아니지만 치트급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무쌍기입니다. '세계 최고의 암살자, 이세계 귀족으로 전생하다', '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 등등 정말 이런 유의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왔죠.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마냥 밝은 게 아니라 어두운 사정을 끌어안고 있지만 그런 뒷배경이 뭔가 대단한 의미를 가지진 못합니다. 초반부를 보고 느낀 첫인상은 낡았다였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유행 중인 이세계 치트 전생 장르와는 조금 다른 결이었어요. 단순히 주인공이 전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만 다른 게 아닙니다.
'빙검의 마술사가 세계를 다스린다'의 전체적인 흐름은 더 옛날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구성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가장 최근이라 하면 '낙제 기사의 영웅담'이나, 더 거슬러 올라가 '마술사 오펜 시리즈' 같아요.
그런 올드한 게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만 그게 장점으로 느껴질 만큼 만듦새가 좋진 않았습니다. 특히 묘하게 낡은 것처럼 느껴지는 캐릭터 전반적으로 아쉬운 애니메이션입니다.
전투가 주가 되...
#4점
#빙검의마술사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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