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한 졸작입니다. 사실 졸작이란 건 되기도 어렵습니다.
그냥 못 만든 애니메이션은 못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잘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니 어지간하면 그럭저럭이거나 못 만든 애니메이션이 나오죠.
졸작이라는 타이틀은 어느 정도 기대감이 조성되었고 그 기대를 완벽하게 저버릴 때 나옵니다. '약속의 네버랜드' 2기가 딱 그렇게 됐습니다. 1기만큼은 못해도 평균만큼은 했어야지 1기 감상에서 언급했듯 1기는 긴장감이 대단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감시를 피해 탈출한다는 장르적 매력을 아주 잘 보여줬죠. 2기는 상황이 아예 바뀌어 다른 장르의 애니메이션이 됩니다. 감시를 피해 도망 다니는 서바이벌 장르라고 할까요.
나중에 극이 전개되면서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하기도 해요. 포인트는 그게 뭐든 간에 형편없는 몰입감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초반부는 괜찮습니다. 추격대를 피해 안전한 곳까지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그다음부터죠. 이야기는 갑자기 급물살을 타더니 아무런 ...
#5점
#소년점프
#약네랜
#약속의네버랜드
#은수저
원문링크 : 약속의 네버랜드 2기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