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었습니다. '내일 이맘때 쯤에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사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2 그러자 왕을 부축하고 있던 시종무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비록 주님께서 하늘에 있는 창고 문을 여신다고 할지라도,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당신은 분명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것이오. 그렇지만 당신이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오." 3 그 무렵에 1)나병 환자 네 사람이 성문 어귀에 있었는데, 그들이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에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느냐? 4 성 안으로 들어가 봐도 성 안에는 기근이 심하니, 먹지 못하여 죽을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여기에 그대로 앉아 있어봐도 죽을 것이 뻔하다.
그러니 차라리 시리아 사람의 진으로 들어가서 항복하자. 그래서 그들이...
원문링크 : 열왕기하 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