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나는 맛이 있어요. 오래전 여행지에서 아침에 먹었던 재첩국.
그때 먹었던 뽀얗고 진한 재첩국이 간혹 떠올라요. 예전엔 재첩이 보이면 직접 재첩국 끓여먹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째 나이들수록 더 게을러질까요. 맛에 대한 추억은 갈수록 더 진해지는데 말여요...
세상 참 좋아졌다, 싶을 때가 있어요. 추억 담긴 그 재첩국을 국물밀키트로 만나게 될 줄이야.
섬진강고향집 정가네재첩국. 그리고 정가네바지락국까지^^ 제가 조개류 참 좋아하거든요.
완전 꽝꽝 얼어서 왔어요. 배송되는 동안 정말 귀퉁이도 녹은 곳이 없더라구요.
재첩국부터 보여드릴게요. 재첩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
국내산 재첩이 54.2% 국내산 재첩살도 8% 국내산 천일염으로 간 했네요. 500g 한 봉 혼자 다 먹어도 칼로리는 고작 70kcal. 냉장실에서 해동해둔 거 냄비에 담아 끓여주기만 하면 되니까 딱히 제가 뭐 할 것도 없었어요.
아. 파 송송 썰어 넣었네요.ㅎㅎ 국그릇에 넉넉히 담아도 2인분 가능.
국자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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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깔끔하고 진한 섬진강고향집 재첩국, 바지락국으로 봄철 입맛 살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