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방 말고 명품 건강


명품 가방 말고 명품 건강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 2020. 7. 9. 매일경제 아침에 백화점 근처를 걷다 보면 입구에 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고가의 명품 소비 폭주에 오픈런이 일상화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보상 소비 심리가 자극되어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

유명 연예인들의 명품 사랑과 홍보가 더 부추기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명품 가방을 든 MZ 세대들이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길 것이다.

명품 가방보다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명품 건강'이다.

명품 건강은 생물학적으로 질병이 없는 것만이 아니라 전인적(全人的) 건강, 메타 건강이다. 명품 건강은 돈으로도 살 수 없고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도 없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인 시간과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메타 건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건강, 즉 "단순히 질병과 허약함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정신,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에 기반하고 있지만, 영적(靈的) 안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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