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한 곳이 아닌 다른 것이 터치되는 현상, 일부 항목 터치가 반응하지 않는 현상. 17년 출시됐던 T-500FHD는 전방 Full HD 후방 HD 화질의 보급형인데요. 동일 회사의 A-500 A-300FHD와 달리 전방 카메라 고장은 거의 없지만 중국산 부품의 태생적인 수명 한계로 여느 블랙박스처럼 터치패널은 고장 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3-4년 만에 탈 나는 제품에 비하면 그나마 제 몫을 다한 셈이니 큰 단점으로 볼 수 없겠죠. 터치패널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하면 보통 지정한 항목 근처 아이콘이 선택되거나 아예 반응하지 않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 터치 보정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애쓰는 분도 있지만 빗나가는 터치로 인해 여러 단계를 거치기도 힘들고 운 좋게 보정이 된다 해도 얼마 못 가기 때문에 패널을 교환하는 게 정답입니다. 적용되어 있는 RPA3545CA149, SINQ35071BL-A 타입 LCD에 전용으로 쓸 수 있는 국산 클리어 터치패널을 준비하고 수리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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