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에 뺨맞고, 5G 못 좇고 … 알뜰폰 11년 연대기


이통사에 뺨맞고, 5G 못 좇고 … 알뜰폰 11년 연대기

이통사에 뺨맞고, 5G 못 좇고 … 알뜰폰 11년 연대기 # 이동통신시장에 알뜰폰이 도입된 지 11년이 흘렀다. 가입자 수가 1300만명을 넘으면서 어느새 이통3사와 견줄 만한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시선을 더 안쪽으로 밀어넣으면 심각한 문제들이 나타난다. 알뜰폰 시장마저 이통3사가 장악한 데다, 5G 부문에선 힘을 못 쓰고 있어서다. # 정부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지 지난 10일 '알뜰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알뜰폰 사업자, 전문가와 함께 알뜰폰 사업자간 인수·합병(M&A) 활성화 데이터 대량구매를 통한 도매대가 할인 수익배분 개선 5G 요금제 활성화 등을 검토했다. 이통3사의 알뜰폰 점유율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 하지만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정부가 뒤늦게 '외양간'을 고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알뜰폰 시장에 거대 자본을 지닌 빅테크 기업까지 뛰어드는 판국인 만큼 "골든 타임을 이미 놓쳤다"는 날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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