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발을 내딛은 아기는 아주 큰 소리로 울게 됩니다. 이것은 건강과 활력의 징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의 엄마와 아빠는 며칠 혹은 몇 주 안에 이 울음 소리에 익숙해지게 될겁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신생아의 울음이 다른 아기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생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리의 눈을 촉촉하게 유지시키고 또 외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눈물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슬픔, 분노, 행복과 같이 극심한 감정의 변화에 직면했을 때에도 우리는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이러한 일시적인 스트레스는 투쟁-도피 반응을 유발하여 눈물을 만들어내 우리의 눈을 더 보호해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인 눈물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축적된 호르몬을 방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신생아의 경우에는 눈물관 누소관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발달된 상태가 아닙니다.
아기들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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