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대출 규제와 고금리에 발 묶인 사람들이 눈을 돌린 곳은 소형,저가 아파트입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건수는 7천 9백여건, 이 가운데 전용면적 40M 이하 매매 비중이 5채 가운데 1채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소형 면적 기준인 전용 60M 이하로 범위를 넓히면 올해 5월까지 매매 비중은 51.5%으로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습니다.
청약 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인기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용 60M 미만 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7.3대1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자에 대한 부담,주택 가격에 대한 고정인식, 경기에 대한 불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 시장이 형성되며 나타난 현상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으면서 '깡통 전세' 우려는 점차 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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