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대비 8조5000억원 이상 줄어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전문건설업계가 지난해 최악을 경험했다. 수주액이 2023년 대비 2024년에 8조원 이상 떨어지면서다.
심지어 지난해 12월에는 2023년과 2024년을 통틀어 가장 낮은 4조7000억원대를 수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30일 전문건설업계와 건설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건설업계 수주액(추정치)은 103조930억원으로 전년 111조6200억원 대비 약 8조5000억원 이상 쪼그라들었다. 계속되는 건설경기 한파와 고금리, 고환율 등이 전문건설업계를 그대로 강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사정은 더욱 심각했다. 지난해 12월 전문건설업계의 수주액은 4조7200억원을 기록했는데, 2024년과 2023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통상적으로 동절기에 수주액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낮은 수주액이다. 전월 7조4290억원과 비교하면 36.5%, 전년 동월 5조5750억원과 비교해도 15.3%가 하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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