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어닝 쇼크 현실화] (1)현대건설 1.2兆 영업손실…23년 만에 적자


[건설사 어닝 쇼크 현실화] (1)현대건설 1.2兆 영업손실…23년 만에 적자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엽업손실분 1조 수준…주요 건설사 최악 성적표 받아드나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1조2000억을 웃도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3800억원 수준의 적자를 낸 이후 23년 만이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조2209억원으로, 전년(7854억원) 대비 적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736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같은 실적은 고환율 및 원자잿값 상승 기조에 더해,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일부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의 영업손실분은 1조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일부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에 기인한 것으로,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해 수익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천문학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설 연휴 전후로 실적 발표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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