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영업익 컨센서스 줄줄이 ‘감소’···반토막 예상도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 속 주요 건설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함께 분양시장 침체 등이 실적 부진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일부 건설사는 영업이익이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의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액은 33조6108억원으로 작년 대비 13.35% 늘어나지만, 당기순이익은 5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3% 감소할 전망이다. 다른 건설사들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DL이앤씨의 작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19.27% 감소한 2669억원이다. 매출액은 8조1135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증가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693억원으로 16.27%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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