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건설경기 악화 속 건설사 4곳중 1곳은 영업손실을 빚었고 적자기업 비중도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는데, 업계에서는 ‘생존’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건설외감기업(외부 회계감사를 받아야하는 회사) 영업이익률은 2.5%로 집계됐다. 2021년 6.9%1 2022년 4.8%였던 것과 비교해 급락한 것이다.
특히 건설외감기업의 25.6%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곳 중 1곳 꼴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영업이익 적자기업 비중도 계속해서 증가했다.
건설업계 적자기업 비중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13.8%, 15.3%, 19.2%, 23.0%, 25.6% 등 상승했고, 종합건설업 역시 같은 기간 적자기업 비중은 19.1%, 18.7%, 20.9%, 25.9%, 33.7%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자지급 능력이 없는 건설사도 절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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