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늦어진 건설공사비지수 후폭풍


한 달 넘게 늦어진 건설공사비지수 후폭풍

4월·5월 지수 사상 최고치…공사비 협상 진통 불가피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공사비 조정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는 건설공사비지수가 한 달을 훌쩍 넘겨 베일을 벗은 가운데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한꺼번에 공개된 올 4월과 5월 건설공사비지수가 연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사비 인상을 놓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의 진통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직접공사비를 대상으로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와 생산자물가지수, 대한건설협회의 공사부문 시중노임 자료 등을 이용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작성한다. 기존 공사비 자료에 대한 시차 보정과 물가 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당초 올 4월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 5월 말 잠정 공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2020년 기준 산업연관표 작성과 4월 생산자물가지수 기준연도가 2020년도로 변경되면서 건설공사비지수도 개편 작...



원문링크 : 한 달 넘게 늦어진 건설공사비지수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