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경제=박흥순 기자]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상반기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건수가 급감하고 폐업·부도 업체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등록(변경, 정정, 철회 포함)한 종합건설업체는 318곳으로 지난해 641곳보다 50.4% 줄었다.
분기별 종합건설업 신규등록 건수는 1분기 143곳, 2분기 175곳으로 전년 동기 382곳, 259곳 대비 각각 62.6%, 32.4% 감소하는 등 감소세를 이어갔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 폐업하는 업체와 부도 업체 수도 늘었다.
상반기 종합건설업체의 폐업신고 건수는 2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건(16.7%)늘었다. 분기별 폐업신고 건수는 1분기 134건, 2분기 158건으로 2023년 대비 각각 11.7%, 21.5% 증가했다.
또 올해 부도를 맞은 건설업체는 총 18곳으로 종합건설업체는 6곳, 전문건설업체는 12곳으로 집계됐다. 2023년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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