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시공 자동화 속도전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지난 4월 일본이 발표한 ‘아이 컨스트럭션(i-Construction) 2.0’은 2016년에 나온 1.0을 고도화한 정책이다. 1.0이 정보통신기술(ICT) 전면 활용을 통한 작업 효율화, 생산성 향상이 중심이었다면, 2.0은 시공에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동화ㆍ무인화ㆍ탈현장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췄다. 최근 일본의 건설산업은 고령자 퇴직과 젊은 인력 유출로 인해 심각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자국민의 일자리 확보와 품질ㆍ안전 제고, 일본 고유의 기술 계승 문제 등으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활용이 제한적인 데다, 4월부터 정규시간 외 근무는 ‘월 45시간, 연간 360시간’으로 제한되면서 공사기간 준수에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 컨스트럭션 2.0이 건설현장의 자동화ㆍ무인화ㆍ탈현장화에 무게들 둔 이유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에서 2.0을 위한 지침ㆍ기준을 마련하는 것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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