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역건설] 지방건설사 연쇄 부도…벌써 10곳 무너졌다


[위기의 지역건설] 지방건설사 연쇄 부도…벌써 10곳 무너졌다

서울·경기 2개사 빼고 전부 지방 HS건설 법정관리로 더 늘어날 듯 올 폐업 1489곳...대부분 지역사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지난 23일 충북지역의 중견 건설사로 꼽혔던 HS건설(대표 박재범ㆍ시공능력평가액 654억원)이 경기도 평택 지식산업센터 사업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을 해결하지 못하며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함께 사업에 참여했던 충북 내 대형사 S종합건설이 준공을 위해 작년 말 약 1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한 상황을 감안하면, 연쇄 부도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HS건설의 상황에 밝은 A건설사 대표는 “금리가 올라가며 시행사가 먼저 무너졌고, 건설사들이 책임 준공을 하려다 벌어진 일”이라며, “충북 청주 내 건설사 상당수가 협력업체로 참여했기 때문에 지역 내 미수금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접수된 건설업 등록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2곳(종합건설사 2곳, 전문건설사 10곳)의 건설사가 부도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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