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 관급자재 →사급 전환 허용...‘태풍의 눈’될까


공공공사  관급자재 →사급 전환 허용...‘태풍의 눈’될까

조달청, 낙찰자 세부기준 개정 설계 기술제안 범위 확대키로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조달청이 대형 국책사업 발주 시 발주처가 제시한 관급자재 내역을 건설사가 변경ㆍ제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기술형입찰 제도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실시설계 기술제안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건설사의 자재 선정 및 수급 능력이 공공공사 입ㆍ낙찰을 가르는 중요한 열쇠로 등장할 전망이다. 14일 조달청에 따르면,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서 건설사의 관급자재 변경 제안을 허용하는 내용의 낙찰자 결정 세부기준 개정에 착수했다. 기술제안 입찰이란 발주자가 계획한 실시설계 및 공사내역서에 대한 건설사의 창의적인 신기술ㆍ신공법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된 발주 방식이다. 200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방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술제안 범위에 자재가 포함되지 않아 공법 혁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기술 적용에는 건설자재 변경 제안이 중요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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