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길지 않은 인생. 몇번의 맥주충격이 있었다.
첫번째는 사랑해 마지 않는, 소고기도 남겨주는 친구가 대학교2학년때 줬던 생일 선물. 바이엔슈테판 세트였다.
맥주와 500미리 전용잔이 들어있는 세트였는데. 처음에는 가격을 보고 놀랬고, 두번째는 맛을 보고 놀랐었다.
헤페와 크리스탈, 둔켈이 있었는데 모두 충격적이었다. 바나나 향이 나는 부드러운 맥주는 놀라웠고, 시릴만큼 깨끗한 맥주임에도 압도하는 풍미에 놀랐고, 카라멜맛이 가득한 흑맥주에도 놀랐었다.
내가 알바를 했던 호프집에서는 흑맥주를 시키면, 카스생맥주에 흑맥주 진액(?)을 넣어줬었는데...생각해보니 그것도 꽤 먹을만 했었네.
두번째는 필리핀 세부 공장에서 먹었던 산미구엘 필센. 끝없는 청량함과 풍미, 씁쓸하지만 엄청나게 깨끗한 마무리.
콜라만큼이나 달았던, 공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맥주가 따로 있다는 걸 알게 해줬던 산미구엘. 그 비슷한 감정을 청도의 칭따오 공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세번째는 친구와 주말마다 7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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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바이엔슈테판. Weihenstephan. 천년 된 브루어리. 뮌헨 당일치기. 프라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