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량주 하면 아는 거라곤 연태고량주밖에 없다. 고량주가 중국을 대표하는 술일 텐데 연태고량주 하나밖에 없을 리가 없다.
종로에 위치한 고량주관. 이곳은 중국요리를 내는 중국요리주점이면서 고량주를 전문적으로 마셔볼 수 있는 곳이다.
이렇게 다양한 고량주가 있는 줄 몰랐다. 고량주를 한 잔씩 내줄 때마다 친절하게 고량주를 소개해 준다.
퍼포먼스가 있는 요리주점이다 처음 자리를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화젯거리가 떨어질 때쯤 고량주 소개로 화제를 이어갈 수 있다.)
자연스레 대화의 소재 하나를 제공해 준다. 평일 예약 손님이 많을 경우 2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제한 룰이 있다.
물론 다음 예약 타임이 비어있으면 조금 더 있을 수 있지만 평일 목, 금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음식도 하나하나 다 맛있다.
오후 5시, 오픈이다. 4시 55분에 들어가서 기다리려 했으나, 입장 금지다. 철저히 오후 5시가 되어야 입장 가능하다.
고량주관 옆에는 파출소가 있다. 파출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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