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상세 리뷰 : 이 영화는 몽유병에 관한 영화가 아니다. (결말 해석)


<잠> 상세 리뷰 : 이 영화는 몽유병에 관한 영화가 아니다. (결말 해석)

* 영화 <잠>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잠자는 남편을 두려워하는 아내의 모습으로 시작해 잠자는 아내를 두려워하는 남편의 모습으로 끝난다.

<잠>은 몽유병을 중심으로 한 공포영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부관계에 관한 영화며, 직업에 관한 영화로 읽힌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아내 수진은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팀장이고 남편 현수는 비정규적인 일을 하는 배우다.

아내는 남편의 직업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촬영 현장에는 예쁜 여자가 많지 않냐며 질투 내지는 의심을 던지는 한편, '오빠만큼 연기 잘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는 믿음을 보내기도 한다.

안정적인 일을 해보려는 (공인중개사 준비) 남편을 말리기도 하며, 밤늦게 회사 일을 하다가 옆에서 코를 골며 자는 남편을 쳐다보고 묘한 표정으로 뺨을 두드리기도 한다.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수진은 현수의 직업에 여러 가지 생각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현수가 본인의 직업을 대하는 것보다 이상적인 시선도 불만섞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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