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리뷰/스포X] <범죄도시 2> 리뷰

* 현재 극장 상영중인 영화에 대한 리뷰입니다. 큰 스포일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걱정되시는 분은 열람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1편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한 성공적인 속편. 1편의 대부분 요소들을 그대로 계승한다.

마동석의 파괴력에 초점을 맞춘 액션, 강렬한 존재감의 빌런, 범죄를 일으키는 조직들 사이의 신경전 등. 감독이 바뀌었는데도 이정도로 뽑아주었다는건 그만큼 1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제작했다는 것.

이번에는 필리핀을 배경으로 하는데, 동남아를 배경으로 한 액션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비슷하지만, 현지 느낌은 <범죄도시 2>에 훨씬 짙게 배어있다.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면서 두 나라를 모두 영화의 배경으로 활용하며 둘 사이의 전환은 매우 간단한 방법을 사용한다.

영리하다고 느낀 부분. 사실 이 영화에서 배경은 상당히 중요하다.

<범죄도시>라는 제목 자체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아이덴티티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 3편에는 또 어떤 도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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