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리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리뷰


[개봉영화리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리뷰

* 현재 극장 상영중인 영화에 대한 리뷰입니다. 큰 스포일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걱정되시는 분은 열람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꼭 해야할 일들만 억지로 해치워나가며 밀린 과제하듯이 만든 영화. 영화가 마치 중간과제 제출 전날의 내 모습 같았다.

한시간 누워있다가 그래... 그래도 '호그와트 한 번 보여주기'는 하고 쉬자...

한 30분 귀찮아하다가 그래... 아무리 그래도 '덤블도어의 명언타임'은 해야지...

아 배고픈데 일단 밥은 먹고 할까. 내가 밥만 다 먹고 '덤블도어의 현란한 마법 보여주기' 한다 진짜.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건지 상세하게 분석해볼까도 싶지만 다시 볼 엄두가 나지않음. 러닝타임을 2시간 안으로 줄이고 후반부는 완전히 갈아엎었어야 한다.

신비한 동물이라고는 기린밖에 눈에 띄지 않으며 덤블도어의 비밀은 이게 비밀이라고 할 수 있나 싶다. <귀여운 기린과 우리네 정치판의 현실> 정도의 제목이 적당하지 않았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봐야 할 한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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