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험난(險難)하고 각박(刻薄)하다지만,,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설날 아침에 - 김종길 시인] 세상은 험난(險難)하고 각박(刻薄)하다지만,,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설날 아침에 - 김종길 시인]](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xMTRfMTM3/MDAxNzM2ODE2ODI1NDgy.aU6wyOl9zN9idOzpxj7OZy8r0e_C9l9neXpjqDwhnFUg.hK7-y2P-Y4Qz2ydSMJNDnf3LBe9AqoNMlANidfztz4og.PNG/%B1%D7%B8%B2905.png?type=w2)
설날 아침에 / 김 종길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에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險難)하고 각박(刻薄)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더 착하고 슬기로운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 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 김 종길 시인 - 시의 해설 및 감상 김현승 시인 인생의 길은 차갑고 험난하고 때로는 각박하기 까지 하지만, 고맙게 받아들이고 슬기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노래한 10연으로 된 서정시이다.
이 작품의 시상(詩想)은 밝고 건강하고 건설적이다. 그 표현에 쓰인 말투는 아주 젊잖고 교훈적이다.
그리고 인생에 대한 달관(達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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