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 아침마다 개벽(開闢)하는 꽃아. 벼락과 해일(海溢)만이 길일지라도 문(門) 열어라 꽃아.. [꽃밭의 독백/ 서 정주 시인 ]


꽃아, 아침마다 개벽(開闢)하는 꽃아. 벼락과 해일(海溢)만이 길일지라도 문(門) 열어라 꽃아.. [꽃밭의 독백/ 서 정주 시인 ]

꽃밭의 독백(獨白) / 서 정주 노래가 낫기는 그 중 나아도 구름까지 갔다간 되돌아오고, 발굽을 쳐 달려간 말은 바닷가에 가 멎어 버렸다. 활로 잡은 산돼지, 매로 잡은 산새들에도 이제는 벌써 입맛을 잃었다.

꽃아, 아침마다 개벽(開闢)하는 꽃아. 네가 좋기는 제일 좋아도, 물 낯바닥에 얼굴이나 비취는 헤엄도 모르는 아이와 같이 나는 네 닫힌 문(門)에 기대섰을 뿐이다.

문(門) 열어라 꽃아. 문(門) 열어라 꽃아.

벼락과 해일(海溢)만이 길일지라도 문 열어라 꽃아. 문(門) 열어라 꽃아. - 서 정주 - 시의 해설 및 감상 김 현승 시인 생의 진정한 보람과 이상을 육체나 물건 중심의 일상생활을 초월한 차원 높은 곳에 두고 그에의 도달을 신앙적인 의지로써 염원하고 있다 제 1, 2행에서, 일상생활의 모든 사물엔 스스로 한계가 있음을.

제 3, 4행에선, 그리고 모든 육체적인 감각적 매력에도 흥미를 이미 상실하였음을 구체적인 이미지를 통하여 노래하고. 제 5행에 와서, 새로운 삶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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