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보안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거 같아요. 당장 저만하더라도 은행 앱이나 SNS, 사진, 영상같이 민감한 개인 정보들이 잔뜩 들어있어서 이걸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본다면 생각만 해도 좀 끔찍하거든요.
이런 걸 방지하려고 항상 암호를 걸어두고 써왔어요. 그러다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 지난주에 생겼었는데요.
제가 조카가 한 명 있거든요. 정말 귀엽게 생기고 말도 잘 들어서 엄청 예뻐해 주는데요.
주말에 놀러 온다길래 맛있는 것도 해주고 나서 잠깐 동생이랑 얘기 좀 하려고 제 폰을 줬었어요. 요즘 애라서 스마트폰을 거의 항상 쥐여줘야 되거든요. 2~3시간 있다가 집에 간 뒤에서야 문제가 생긴 걸 알아챘어요.
폰이 안 열리는 거예요. 설정해뒀던 비번이 맞는데 자꾸 틀렸다는 알림만 나오니까 뭔가 이상하다 싶더라고요.
한참을 잘못 입력했다는 게 뜨더니 아예 5분간 잠겨버려서 풀지도 못하게 막아버리니까 조금 황당했어요. 나중에 집 전화로 물어보니까 애가 바꿨던 거까지...
#갤럭시잠금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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