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대본보고 소리 질렀다는 공포 드라마 악귀 무당이 이목단 댕기를 왜 들고 있어 요즘 드라마 악귀 보려고 금토를 기다린다.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되는 김은희 작가의 새 드라마 악귀는 김태리 오정세 홍경 세 배우가 주연을 맡고 진선규, 김해숙, 박지영, 김원해, 양혜지와 이규회 등 쟁쟁한 배우들이 구멍 없는 연기로 꽉 조이는 긴장감을 놓지 않게 만든다.
이번 주 방영된 금토드라마 악귀 3회와 4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름은 이목단과 장진리의 과거 비밀을 알고 있는 이태영 할아버지 그리고 무당 최만월이다. 늘 그렇지만 오컬트 장르에서 중요한 건 원한의 이유와 원한을 풀어가는 과정이 주가 되는데 김은희 작가의 한국식 오컬트 장르는 민속학 교수 염해상과 구강모를 등장시켜 평소 알지 못한 정보들을 극 속에 녹여 한가득 알려주면서 드라마 속 이야기를 풀어어 나가고 있다.
나는 처음엔 '무섭다'로 시작했다가 배우들 연기가 고급 지다로 생각이 번지다가 어느샌가 몰입해서는 악귀 이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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