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 녹두전 9-10회 장동윤 김소현 '궁금하던데, 안되는건가?'

녹두: 예서 뭐하시는 겁니까? 일을 다 망칠셈이세요?

김쑥: 무슨 말인가? 난 잡혔다기에 도와주러, 녹두: 일부러 잡힌겁니다.

일부러. 녹두: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을꺼 아닙니까?

그리고 이 차림으로 검을 쓰겠다구요? 김과부 시아버지: 이여인도 아니고, 저 여인도 아니고, 두 여인 모두 잡아들이거라.

어디서 어떻게 바꼈는지 제대로 해명을 해야할것이야! 포도부장: 왜이리 소란들이냐?

김과부 시아버지: 집안일이니 모른척 해주시오. 포도부장: 무장한 군사들이 이렇게 즐비한데 집안일이라니?

모두 잡아들여라. 동주: 이래저래 송구합니다 나리.

율무: 아니다. 니 어머니가 되셨는데 당연히 도와야지.

두 분이 아주 절친해보이는구나. 동주: 예.

무척 절친하시답니다. 녹두: 정말로 믿던가요?

김과부: 예. 시집와서 별당을 나간적이 없으니 제 얼굴을 아실리도 없고요 동주: 왜, 마님이랑 같이 안갔어?

그냥 그대로 도망쳤으면 됐잖아. 녹두: 너 거기서 뭐했어?

그집에서 차율무랑 뭐했냐고?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