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이 되어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열심히 옮기다가, 나는 뭔가 금색을 띄는 물건을 발견했다. 원래 땅을 많이 보고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는 물건을 잘 습득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게 아이슬란드까지 와서 능력을 발휘할 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아무튼 호텔 정문 앞에 있는 발매트 끝자락에 떨어진 반지를 주워서 호텔 카운터에 갖다주니 깜짝 놀란다. 체크아웃을 해준 직원이 본인이 이 반지의 주인을 알고 있다고, 엄청 즐거워 하는 것이었다.
처음 보는 것이니 이게 아이슬란드의 정식 인사법인지는 모르겠으나, 진심으로 기뻤는지 오른손을 왼편 가슴에 올려두고 정중하게 인사를 하더라 물론 뭐 티비에서 보는 말탄 왕자님이 하는 그런 인사법은 아니나, 그래도 왠지 기분이 좋아보여서 뿌듯하고 덩달아 기뻐진 하루였다. 반지 득템한 기쁨도 잠시, 정신을 차리고 주인 찾아줄 궁리를 한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로 향하는 길에 만난 설원, 웬일로 날씨가 좋아서 차량을 세울 만한 곳에 내려 잠시 감상했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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