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날도 가볍게 아침을 먹으며 시작했다. 미리 사 둔 소세지와 빵, 스키르, 바나나로 아침 식사를 간단히 마쳤다.
소세지, 빵, 스키르, 바나나, 우유 밥을 먹고는 셀야란즈포스를 가려고 했는데, 지도를 보니 주변에 해변 마을이 보이기에 Stokkseyri라는 곳을 잠시 방문했다. 너무나 제주도스러워서 사진을 굳이 남기진 않았다.
사진을 보여주며 제주도라고 하면 제주도라고 믿을 만한 곳이다. 바닷가를 1분 20초정도 깔짝 보고 시원한 음료가 끌려 콜라를 사러 동네 마트에 들어갔는데, 주인 할머니가 왠지 동양인이라 좀 신기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 듯한 기억이 언뜻 난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해남 땅끝마을에 있는 현지인 할머니가 하는 슈퍼마켓에 미국인이 방문해서 한국말을 하며 콜라를 구입하는 느낌이려나? 그렇게 우리는 셀야란즈포스로 다시 발을 옮기게 됐다.
가는 도중에 너무 졸려서 한 시간 가량 차에서 잠시 잠을 잤다. 길 아무데나 세워두고, 잠을 청한다.
그냥 일반 시골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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