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 강가를 걸으며...


가을 날 강가를 걸으며...

주위에 강이 있다는 것은 낭만을 걸을 수 있다는 것... 어느덧 태풍이 잔잔해 지더니 성큼 가을이 다가왔다..

물난리가 나서 이곳저곳이 난리가 아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가을은 정말 소리 소문 없이 우리 앞에 다가서 왔다.. 가을 주말을 맞아 가까운 강가에 나가 보았다.

잔잔한 호수같은 강에 하늘이 담겨 있다. 강가 주변으로 나무들이 무성히 자라서 한껏 정취를 더해 준다.

잔잔한 강이 한폭의 산수화 같다. 고고히 흐르는 강물이 시간이 멈춘 듯하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강물도 흐르고 시간도 흐르고 있겠지... 이렇게 아름다운 강이 주위에 있다니...

생각해 보면 복이란 것이 따로 없다.. 아무 생각없이 강변을 걷노라니 마음이 편해진다.

강가에 코스모스도 피어 있고.. 저멀리에 다리도 있다..

무엇보다 잔잔한 강물이 더 좋다.. 강가의 다리가 이런 모습이었구나..

강물이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다.. 강가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강물을 포근히 담는 듯 하다.

강물이 잔잔한 것은 이...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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