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동계 캠핑 장박 중 첫눈을 맞이한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16일 오전에 제가 장박 중인 남한산성캠핑장에도 드디어 첫눈이 내렸습니다. 많게 내린 눈은 아니지만, 덕분에 즐거운 추억이 생겼어요.
저희 캠핑 사이트 주변에 적지만 소복하게 쌓인 눈 덕분에 저희 가족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동계 캠핑을 결정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일은 장박 캠핑장에 놀이 시설이 방방이를 제외하고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걱정이 무색하게 눈이 내리니 놀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아지더군요. 저희집 7살 딸아이는 신나서 텐트 주변에 쌓인 눈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고 저는 송풍기를 사용해서 눈을 치워줬습니다.
대형 송풍기를 가지고 있어서 쉘터 위에 쌓인 눈을 아이 머리 위에 뿌려줄수 있었어요. 덕분에 저와 아내, 그리고 아이까지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야외에서 놀고 텐트 안에 들어와서는 바깥에서 가져온 눈으로 과학 실험 놀이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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