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비 저 / 홍여우뎐 / 2021.02.05 출간 / 데이즈 출판\ 2025.04.08 읽음 / 2권 완결 + 외전 키워드 : 동양풍, 시대물, 사건물, 집착공, 능글공, 복흑/계략공, 미인수, 적극수, 단정수, 유혹수, 얼빠수, 왕족/귀족 이럴 때 보세요 : 밝히는 수와 능글공의 티키타카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극락에 다녀온 기분을 맛보게 될 거요." 공 / 한주공 :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미친놈.
자신만만. 오만.
거만. 밀명을 수행해야 하는데 옆방 사는 야한 여우가 자꾸 유혹한다.
수 / 홍이수 : 아무 일 없이 퇴단하기 위해 몸이 아닌 바닥만 보고 지내오던 중, 몸은 취향인데 성격은 미친놈한테 잘못 찍힌 것 같다. “그쪽도 나랑 자러 왔나 보오?”
도톰한 입술 사이로 새침한 목소리가 톡 튀어나왔다. 제법 낮으면서도 어딘가 청량하게 느껴지는 미성이었다.
말끝에는 미세한 숨결이 섞였다. 조용한 방 안에선 그것도 한숨처럼 크게 들렸다.
“찾아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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