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라비 저 / 비전(祕傳) / 2020.05.08 출간 / 데이즈 출판 2025.04.07 읽음 / 3권 완결 키워드 : 동양풍, 후회공, 상처공, 미인수, 임신수, 적극수, 강수, 까칠수, 우월수, 계략수, 도망수, 능력수, 친구>연인, 오해/착각, 왕족/귀족, 황제공 진한의 역대 황후 중 가장 포악하고 사나웠다는 인물.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권력의 정점에 서서, 모든 것을 제 손에 쥐어야만 직성이 풀렸던 타고난 지배자.
“담리하.” 노한 듯한 음성이 으르렁거렸다.
“그래, 나야.” 리하는 조금도 움츠러들지 않았다.
“너와 약속했던 그 담리하야.” 무연의 눈가가 살짝 일그러졌다.
그 작은 움직임에서 조차 시선을 떼지 않으며 리하는 재차 말했다. “네 옆에 내가 있겠다고 약속했잖아.”
“오래 전 일이다.” 무연은 냉정할 정도로 딱 잘라 말했다.
“너도, 나도. 그때완 달라졌어.”
달라졌을까. 이제 그 시절은 영영 오지 않을까.
“난 그대로인데.” 리하는 손을 뻗었다.
나이를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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