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예전 비정상회담에 출연해서 얼굴을 알리고 한국으로 귀화한 벨랴코프일리야가 한국식 인생 타임라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회의 특징이 있는데, 바로 ‘한국식 인생 표’, 즉 정해진 인생 루트가 있다는 사실. 10대에는 공부, 20대에는 취업 준비, 30대에 결혼과 집 마련, 40대에는 자녀 교육과 승진 등 마치 나이에 따라 꼭 해야 할 일이 다 정해져 있는 듯한 모습이 마치 ‘답정너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 같다는 것이다.
실제로 업무상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학원을 알아봤을 때도, 나이로 인해 학원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공부에 미친 나라에서조차, 나이 때문에 공부를 못한다는 현실이 참 아이러니했다고.
또한, 그는 어느 날 인터넷에서 본 40대 남성의 사연이 잊히지 않는다고 한다. 20년간 가족과 자영업을 하다 코로나로 무너졌고, 이제 와서 보니 자격증도 없고, 자기 집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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