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박동원 영입을 주도한 것은 장정석 KIA 단장이었다. 키움 감독 시절 박동원과 맺은 연이 주효했다.
KIA의 안방 불안 해결을 위해 박동원에 손을 내밀었다. 박동원이 그해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취득하는 게 변수였지만, KIA는 내야수 김태진에 신인 2라운드 지명권, 현금 10억원을 얹는 조건을 제시했다.
KIA가 박동원을 잡을 수 있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베팅이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장 단장은 시즌 중 박동원과 장기 계약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데 상황은 미묘하게 흘러갔다.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까지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
FA 승인 공시 후 박동원 측은 언론을 통해 "KIA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으나, 시장 가치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
원문링크 : 박동원 기아 조건 좋았지만 LG 선택 이유가 있었네 4년 65억 프로필 나이 뒷돈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