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에서 승객 153명을 태우고 비행하던 기장과 부기장이 동시에 잠들어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진=바틱에어 공식 홈페이지] 3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경제 매체 비스니스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는 지난 1월25일 오전 7시5분께 자카르타로 향하는 바틱에어 A320 항공기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53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했다. 이륙 30분 뒤 기장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부기장에게 조정권을 넘기고 잠을 잤다.
그러나 조정권을 받은 부기장 역시 잠이 들면서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했다. 바틱에어 측은 계속해서 교신을 시도했지만, 부기장은 마지막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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