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바지락 폐사, 어민들의 눈물 지난 14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가로림만 갯벌에서는 수만 개의 바지락이 껍질을 연 채 뒤집혀 있는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 71일간 지속된 고수온 경보가 해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민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어민은 "수확을 앞두고 바지락이 모두 썩었다"며 큰 좌절감을 토로했습니다.
충남도, 피해 조사 착수 충청남도는 신속하게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서산 가로림만 어촌계 17곳 중 13곳에서 바지락 집단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 900개에 달하며, 이는 전체 바지락 양식장의 78%를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수산업 피해 서해안뿐만 아니라 전남 여수 여자만에서도 새꼬막 양식장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고수온의 영향으로 종패의 80%가 폐사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는 굴 양식장에서 폐사 피해가 접수되었으며, 1130ha에 달하는 굴 양식장 중 35%가 피해를 입은 것...
원문링크 : 기후변화와 수산물 가격 급등 바다에서 시작된 피시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