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로운 왕들은 불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김종성의 사극으로 역사읽기] tvN <청춘월담> tvN 사극 <청춘월담>의 세자 이환(박형식 분)은 기득권층과 거리를 두고 있다.
특권층을 대표하는 일부 대신들로부터 심한 견제도 받고 있다. 그런 모습이 13일 방영된 제11회에서 인상적으로 묘사됐다.
그는 대궐 밖으로 잠행 나갔다가 형조판서 조원오(조재룡 분)가 대로에서 가난한 아이를 심하게 다루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 상황에 대한 대응을 통해 그는 자신이 누구 편인지를 잘 보여줬다.
그 아이는 주막에서 도둑질을 하고 큰길로 달아나던 중에 형조판서 조원오의 행렬과 부딪혔다. 이 때문에 조원오의 고급 도자기가 깨지게 됐다.
화가 치밀어오른 조원오는 군중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아이에게 심한 분풀이를 해댔다. 사람들 틈에 끼여 이 장면을 지켜보던 세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앞으로 불쑥 나간다.
세자는 조원오 옆에 바짝 다가가 '조정 대신의 신분으로 사치품을 구입한 일을 문제 삼지 않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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