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태아' 9년 동안 뱃속에 품은 여성, 사망


'죽은 태아' 9년 동안 뱃속에 품은 여성, 사망

'죽은 태아' 9년 동안 뱃속에 품은 여성, 사망 임신 중 사망한 태아가 배출되지 못하고 석회화돼 미국에서 죽은 태아를 9년 간 뱃속에 품고 살아온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콩고 출신인 여성은 임신 중 태아가 사망한 사실을 이미 알았으나, 태아를 죽게 만들었다는 사람들의 비난에 시달려 분만하지 않고 그대로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뉴욕에서는 뱃속에 9년 간 ‘석태아(石胎児)’를 품고 살아온 여성이 영양실조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석태아는 임신 중 사망한 태아가 배출되지 못하고 뱃속에서 석회화된 것으로, 몸의 면역 체계가 사망한 태아를 위협적인 외부 물질로 인식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칼슘 성분 침전물이 사망한 태아에 축적되면 점차 석회화됩니다. 1582년 프랑스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300건 미만의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14개월 전 콩고를 떠나 미국에 온 이 여성은 미국 도착 당시 복통과 소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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