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토요일에 중국의 최고 외교관인 왕이를 만났습니다. 이달 초 미국 영공에서 중국의 감시용 풍선이 발견된 이후 양국 간 최고 수준의 접촉입니다.
매우 기대되는 회담은 독일 뮌헨에서 열렸으며, 두 사람은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했다고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국가 안보 문제로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월 2일, 미국 관리들은 중국 소유라고 말한 풍선이 몬태나 주 상공에 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미국이 이틀 뒤 격추한 이 풍선이 연구용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미 국방부는 중국이 이 풍선을 감시용으로 사용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블링컨은 이전에 계획했던 베이징 여행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뮌헨에서 가진 회담의 미국측 요약본에서 블링컨 장관이 "미국 영공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고고도 감시기구에 의한 미국의 주권과 국제법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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