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14일(현지시간) 140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석방될 이스라엘과의 협상 이후 단식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이스라엘은 5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인 히샴 아부 하와시(40)를 "행정적 구금"에 항의하기 위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그의 변호사인 자와드 불로스는 이스라엘이 2월 26일 그를 석방하기로 약속한 후 단식 투쟁을 중단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아부 하와쉬를 지지하며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전역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이슬람 지하드는 그가 구금 상태에서 사망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본부를 둔 57개 이슬람 주요 국가로 구성된 이슬람협력기구(OECD)는 그의 상태에 대해 "엄청난 우려"를 표하는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했다.
전현직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대변하는 수감자 클럽은 이번 파업이 승리라고 환영했다...
원문링크 : 팔레스타인 수감자, 이스라엘과 협상해 단식투쟁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