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는 감염 차단을 위하여 대면 생활을 최소화시켰고 이로 인해 공적 시스템의 대면 관리가 부재한 틈을 타 아동 학대가 일어나는 일들이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또한 영향을 미쳤고 잘못된 성인들의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힘없는 아이들이 희생당하는 가운데 공적 기능의 마비로 인하여 이를 알아채지 못한 결과였다.
정인이 사건을 비롯하여 창녕에서 일어난 친자식에 대한 학대 사건은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온라인 수업이 증대와 부모들의 재택근무로 인하여 가정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대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소위 학대 사실 의무 신고자들의 눈을 피해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었던 것이다.
충격적이게도 2018년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아동학대로 사망한 거나 심한 학대를 경험한 이들의 가해자 97%가 부모나 대리 양육자 또는 친인척에 의한 것이고 이 중에서 약 77%가 친부모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가정은 아동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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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한 국가와 사회의 공식적인 노력 이외에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토론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