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빠 효과란 아빠가 아동의 성장기에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공감대가 많을 경우, 아이의 성장 과정에 있어 사고력과 끈기를 가져다줄 수 있음은 물론, 더 이전의 태내 시기부터 아이와 아빠의 접촉이 늘어날 경우 아기의 뇌 발달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의 시사하는 단어이다. 즉, 아빠 효과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높아짐에 따라 가정에 충실하고 육아에 참여하라고 만들어낸 말이 아니라 실제로 아동의 성공과 아동 자아의 발전에 큰 이점이 될 수 있기에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생각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기에 강조하게 된 단어인 것이다.
과거의 아버지 모습은 근엄 그 자체였다. 경제적으로 역할을 담당하기에 가정 내 다른 역할에서 자동적으로 배제된 것도, 훈육을 하는 주 양육자도 아버지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경제적 역할로 국한되지 않는다. 그 역할만 생각했다면 아이의 사춘기 시절부터 아이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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