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청소년들이 특정 브랜드의 가격으로 교내에서 등급이 나눠진다는 점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옷의 가격으로 자신들의 교내 위치가 정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도 이루어진다는 점 때문에 큰 문제가 되었다.
현재도 청소년의 패션문화에는 고가의 브랜드로 교내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높이려는 태도가 보인다. 만약 유행하지 않거나 저렴한 옷을 입고 왔을 때 쉽게 무시당하고 은근한 따돌림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청소년의 패션문화가 단순히 청소년이 가진 문화라고만 볼 수는 없다.
이와 같은 문제점도 있는 한편 청소년들이 입는 교복 또한 문제가 많은 것은 마찬가지다.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의 상의에 비해 라인이 들어가 심각하게 작아 입기 불편하고 동복으로 입는 재킷 같은 경우 신축성이 나쁘고 보온성이 나빠 더욱 불편하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생활복을 늘리고 복장 자율화와 같은 제도를 펼치고는 있으나 여전히 일부만 그렇다. 때문에 고가의 브랜드를 입는 청소년을 문제 삼기보다는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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