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어릴 때 이혼하고 혼자 아이 둘 키우느라 친정 엄마가 함께 살며 도와주셨어요 엄마도 집 부도나고 다 날리고 월세 보증금 천만원 있던 것 해서 합쳐 살았고 그 외엔 무일푼이세요 저는 밤낮으로 일 해서 애 둘 키우고 엄마 모시고 이제 조금은 빠듯해도 엄마 운동도 보내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아이들 등교 하고 나면 엄만 운동 가시고 친구 만나 점심도 드시고 오후 늦게 들오세요 저는 재택 하고 일주일에 하루만 출근 하구요 그런데 출근 하는 날 돌아오면 늘 트러블이 있네요 집을 하루만 비워도 뭔가 다 비정상으로 돌아가 있고 아이들도 제시간에 안 자고 저도 야근히고 피곤해서 예민 한데 늦게 들어와 쉬고 싶은데 아이들도 재워야 하고 . 시원하게만 해주면 9시 안에 잠드는 아이들인데 집이 찜통이고 에어컨은 껏다고 하고..엄마는 엄마방에 계시고 아이들 방 가보니 불 켜고 애가 안자고 있고...
점심 차려주고 나가서 저녁만 엄마가 챙겨 주고 애들만 자게 도와주시면 되는데 그것도 안되나 싶어 순간 짜...
원문링크 : 친정엄마 모시고 사는 아이둘 엄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