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1년 반동안 여우같은 시어머니랑 시누들한테 상처 많이 받았었어요. 여우과라서 교묘히 돌려까기를 잘하고 멕이는걸 잘하는데 제가 그 순간엔 당황해서 바로바로 못쳐내니 제 스스로에게 더 화났었구요.
아무튼 남편은 중간에서 노릇 확실히 해주기도 했고, 본인가족 얘기 욕해봤자 좋을 것 같지도않아서 참다가 결혼 1년차에 다 터졌습니다. 싸우면서 그동안 시댁에서 받은상처들 다 쏟아냈고 남편은 저에게 사과했었어요.
현재는 시댁에서 저한테 상처주는 언행을 안하는데 문제는 싸우다보면 제가 그때 상처받았던 얘길 계속 끌어와서 한다는거에요. 이미 다 지난일이고, 남편도 제 감정을 이해하고 사과해서 저 스스로도 이제 괜찮아졌다싶다가도 부부싸움을 하면 계속 지난일들이 떠올라 같은 얘길합니다.
#시누이 저도 그만해야한다는걸 아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다른 분들 모두 이런상처들 묻고 남편한테 안하시나요?
고쳐야하는데 쉽지않네요....
#시누이
원문링크 : 시댁에서 받은상처 계속 남편에게 하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