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유품 정리하다 싸움이 났어요.


아버지 유품 정리하다 싸움이 났어요.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몇 글자 더 적습니다. 동생은 그 당시 현금을 넉넉하게 드렸었어요.

적지 않았던 금액이었습니다.. 사실 유품 정리 할 때 시계를 찾아보긴 했는데 그땐 나오지 않았고, 이후로는 없는 물건이다 생각하고 살았던 터라 시계에 미련은 없습니다.

유품도 중요하지만 전 아빠랑 같이 찍은 사진이 더 소중하더라구요. 목소리가 커지기에 그럼 차라리 급할 거 없으니 좋은 가격에 중고로 팔아서 코로나 끝나고 가족 여행이라도 가자니까 그건 또 싫다네요.

음.... 다들 당장 어려운 형편도 아니고 이런 거로 사이 틀어지고 싸움하는 게 너무 싫은데 남편도 저도 동생의 너무 당당한 태도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원래 동생이 이런 성격이 아니었던 터라 당황스럽네요;; 엄마도 동생을 줬으면 하는 눈치신데... 남자시계니 사위보다는 아들이 갖는 게 더 좋으시겠죠 뭐...

동생이 너무 당당하니 저도 갑자기 헷갈리더라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잘 이야...


#아버지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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