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에이언 트레스패스] 라비린타우로스 (Labyrinthauros)


의뢰/에이언 트레스패스] 라비린타우로스 (Labyrinthauros)

이름을 보건데 미노타와 유사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피규어 조형은 약간 투우하는 소 처럼 생겼습니다. 아마 식상한 미노타 대신에 미궁에 사는 황소를 만들다보니 이름이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번 이카리안 하피(Icarian Harpy)도 생뚱맞게 문어발이 있었는데, 이 황소 형님께도 문어가 있더라구요. 문어 같은 두족류가 공포의 대상이 아닌 동양 입장에서는 이런 문어발, 빨판이 다소 웃기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되는데...

서양인들이 느끼는 근원적 공포가 따로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크라켄과 크툴루가 대표적인 크리쳐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나 이 조형물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머리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좀비화가 되거나, 뭔가 실험을 겪게 될 경우 이런 형태로 변이가 되는 형태가 많이 보이는데...

글을 적다보니 이 크리쳐는 사실상 현대 과학 실험으로 인한 다양한 종을 접목하다가 나온 실패작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보게 됩니다. <에이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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