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오래간만의 스팀 게임 클리어 소식(?)입니다.
회사에서 점심시간마다 30분씩 짬을 내서 플레이한 게임이네요. 하필 오토 세이브 포인트가 다소 오묘해서 플탐이 길면 다음날 저장이 되지 않아 처음부터 새로하는 경우도 많았네요.
DLC인 Inheritance(유산)까지 플레이를 했는데... 한 사람의 광기를 느낄 수 있었던 일부 스토리가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위와 같은 형태의 UX를 많이 제공하는 편인데, 아마도 VR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리 뒤져봐도 해당 내용을 찾을 수가 없네요.
일단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는 "몽환"적이면서 "이세계" 같은 느낌이 적당히 섞인 공간을 오가며 한 남자가 미쳐가는 과정을 다시 겪는 것이 본판의 이야기 흐름입니다. 깜짝 놀래키는 연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는 형태의 공포인데, 사실 그다지 무섭지가 않습니다.
워낙 공포류 영화나 게임을 많이 했기 때문인 듯 싶네요. 꽤 그로데스크한 모습을 ...
원문링크 : 리뷰] Layers of Fear